upbtn

인포스탁 시황속보

2019-01-09 오전 9:34:56

[단독] 카카오스탁 6월부터 '카카오' 이름 못쓴다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두나무가 운영 중인 증권 정보 서비스업체 카카오스탁이 올해 6월부터 ‘카카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한 관계자는 9일 “두나무의 카카오스탁과 ‘카카오’ 상표 사용권계약이 만료된다”며 “올해 6월부터는 카카오스탁이 ‘카카오’라는 상표를 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나무가 개발한 카카오스탁은 2014년 2월 증권플러스 For Kakao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2번의 명칭 변경(증권플러스 For Kakao→카카오증권→카카오스탁)이 있었지만, 카카오라는 상표는 계속해서 사용해 왔다.

‘카카오’라는 상표 사용권계약을 통해 두 회사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두나무는 카카오가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또 현재 두나무 대표는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카카오스탁은 이번 상표 사용권계약 만료로 올해 6월 ‘카카오’를 뗀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출시 이후 약 5년 만이다.

다만 카카오스탁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올해 6월에 만료되는 상표 사용권계약을 벌써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며”며 상표 사용권계약에 관해 언급을 피했다.

앞서 두나무가 운영 중인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검찰에 사기 혐의로 기소를 당했다. 지난해 12월2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송모씨와 재무이사 남모씨, 퀀트팀장 김모씨를 거래소 운영업무와 관련한 사전자기록 등 위작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업비트가 가짜 계정을 만들어 자산을 예치한 것처럼 조작했고 254조5383억원 규모 허수주문, 4조2670억원 상당의 가장매매를 했으며 비트코인 거짓 거래를 통해 거래소 회원 2만6000여 명에게 총 1491억원을 편취했다고 발표했다.

업비트는 주요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업비트는 서비스 오픈 초기에 거래시장 안정화와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득은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